우리 나라 공업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알아보려면 상품이 언제부터 기계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옛날에도 여러 사람이 일을 서로 나누어 맡아서 더 많은 성과를 올렸다. 그래서, 실잣기, 물들이기, 베짜기, 말리기, 다림질 등을 나누어 맡기 시작하였다. 집 안에서 혼자 일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한 곳에 모여서 일을 나누어 맡기 위하여 공장이 생겼다.
처음에는 적은 자본으로 하는 성냥 공장, 양말 공장 등이 생겼고, 차차 제사, 방직, 비료, 제철 공업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 때는 일제 시대여서 한국인이 세운 공장을 일본 사람들이 탄압하였기 때문에 공업은 빨리 발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1960년대를 거쳐 1970년대 이후부터 급속도로 발달하여 이제는 자동차 공업, 전자 공업, 조선 공업 등 대부분의 공업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서게 되었다.
연구
물건을 만드는 것은 기술자가 하는 일이다. 그러나, 옛날의 공업과 오늘날의 공업은 크게 다르다. 그 까닭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옛날의 베짜기와 오늘날의 방직 과정은 어떻게 다른가?
○ 어른들이 옛날 물건이 더 좋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 까닭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