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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사회 6-2(4차)
  • 1. 민족의 성장
  • (2) 하나로 뭉친 삼국
  • [1] 화랑

[1] 화랑

신라에서는 귀족 출신의 청소년 중에서 똑똑하고 신체가 건강한 사람을 골라 화랑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화랑으로 뽑힌 사람들은 산과 강으로 돌아다니면서 무술을 닦았으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를 하면서 나라 사랑의 마음씨를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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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훈련
화랑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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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이 대립하고 있었으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데는 화랑의 힘이 컸다. 화랑은 평소에 학문과 무술을 닦았다가, 나라가 위태로와졌을 때 자기가 거느리는 낭도를 이끌고 전쟁터로 뛰어나갔다. 사다함, 관창, 김유신 등은 모두 화랑 출신의 용사들이었다.

화랑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믿음으로 친구를 사귀고, 싸움터에 나가서는 물러섬이 없으며, 함부로 살생하지 않도록 배웠다. 그러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은 나라의 튼튼한 기둥이 되었다.

사다함은 어려서 화랑이 되어 많은 낭도를 거느리고 있었다. 나라에서 가야를 친다는 소식을 듣고, 왕에게 참전을 허락해 줄 것을 간청하였다. 왕은 사다함이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전쟁터에 보내지 않으려 하였으나, 마침내 그의 애국심에 감동하여 승낙하였다.

전쟁터에 나선 사다함은 항상 맨 앞에 나서서 용감히 싸웠고, 큰 공을 세워 나라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그는 이것들을 낭도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다.

사다함은 고생과 죽음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친구 화랑이 죽자, 자신도 먹지 않고 울며 슬퍼하다 죽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화랑은 나라 사랑에 앞장을 섰을 뿐 아니라, 부하를 아꼈으며, 친구 사이에 의리가 깊었다.

연구

화랑에 대한 책이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책을 읽고 다음 내용을 알아보자.

○ 화랑은 어떤 훈련을 받았는가?

○ 화랑으로서 훌륭한 인물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나라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하였는가?

○ 화랑의 정신과 생활에서 오늘날의 우리가 배워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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