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5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6-1(5차)
  • 1. 민족 국가로의 발전
  • (2) 이 땅을 지켜 온 겨레
  • [2] 삼별초

[2] 삼별초

고려 때에는 북방 민족들의 침입을 어떻게 막아냈는지 알아보자.

신라 말기에 이르러 잠시 분열되었던 우리 민족을 고려가 다시 하나로 통일하였다.

고려는 거란족, 여진족, 몽고족 등 외적의 침입을 막아내며 상감청자, 팔만 대 장경, 금속 활자를 만드는 등 훌륭한 문화를 이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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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때의 이웃 여러 나라
고려 때의 이웃 여러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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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에 처음 쳐들어 온 외적은 만주 서북부 지방에 살던 거란족이었으며, 동북부의 여진족도 자주 국경을 넘어와서 노략질을 하였다.

고려는 천리 장성을 쌓아 이에 대비하고, 송나라와 친교를 맺었다.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던 거란족이 침입하자, 강감찬은 이를 귀주에서 크게 무찔렀다. 윤관은 함경도 지방 여러 곳에 성을 쌓아 여진족이 쳐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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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의 싸움(민족 기록화)
귀주의 싸움(민족 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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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고려가 송나라와 가까이 지내고 거란족과 여진족을 멀리 한 까닭을 알아보자.

몽고 사막에 여러 갈래로 흩어져 살던 몽고족은, 칭기즈 칸이 부족을 통일한 후 세력을 뻗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에까지 쳐들어가서 거대한 나라를 이루었다.

몽고는 고려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침입해 왔다. 그러자 고려는 온 겨레가 하나로 단결하여 그들의 침략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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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군의 침입과 우리 민족의 항쟁
몽고군의 침입과 우리 민족의 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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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특히 삼별초의 활약이 켰다. 삼별초는 본래 도적을 지키기 위하여 만든 특별 부대와 몽고군에게 잡혀 갔다가 탈출한 병사들을 합쳐 만든 부대로 몽고족에 대한 적개심이 매우 강하였다.

몽고군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도로 옮겨 갔던 고려는, 마침내 몽고군과 화의를 맺고 개경으로 돌아갔다. 이에 대하여 삼별초는 몽고군과의 화의는 굴욕적인 항복이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였다.

강화도에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겨 세력을 키운 삼별초는 전라도와 경상도 남쪽 해안에서 몽고군에게 계속 대항하였다.

이 때, 백성들도 삼별초를 도와 몽고군을 몰아내는 데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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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의 활약(민족 기록화)
삼별초의 활약(민족 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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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몽고족은 대규모의 군대를 동원하여 진도를 공격해 왔다. 삼별초는 힘 이 모자라, 제주도로 옮겨 몽고군과 싸웠으나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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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몽 순의비
항몽 순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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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의 항쟁은 우리 민족이 외적에게 쉽게 굽히지 않았음을 잘 보여 주는 민족 정신의 본보기라 할 것이다.

연구

삼별초의 항쟁에서 우리가 본받을 점은 무엇인지 토의해 보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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