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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학자 박지원

[1] 실학자 박지원

실학자들은 어떠한 생각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알아보자.

“양반 세도에 남아 나는 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는 조선 시대에 일부 양반들의 횡포로 많은 백성들이 어려움을 겪던 모습을 빗댄 말이다. 조선 시대에 나라일을 맡아 다스린 사람은 양반들로 그 세도가 매우 컸다.

양반들은 인간의 도리를 밝히는 학문을 연구했고, 과거를 거쳐 벼슬에 올라 백성을 다스렸다. 그러나 차차 권세를 탐내고, 실생활과 거리가 먼 학문을 가지고 서로 다투게 되자, 나라가 어지러워지고 백성들의 생활은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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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들의 양반 비판
실학자들의 양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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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양반들의 잘못을 깨우치고,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학문을 연구하자고 주장한 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 박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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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들의 궁리
실학자들의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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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이웃 청나라는 상공업 발달에 힘을 기울여 생산이 늘어나고 나라 살림 이 부강하였다.

박지원은 청나라를 직접 돌아보고 그들의 부강한 모습과 발전된 문화에 감탄하였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잘 살고 나라가 튼튼해지려면 농사짓는 일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일과 기술을 익히는 일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나아가 이웃 나라들이 어떻게 달라져 가는가를 알고, 모르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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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도
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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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실학을 처음으로 연구한 학자는 누구이며, 어떤 주장을 하였는지 알아보자.

정약용의 농가 월령가

농가 월령가(3월령의 일부)

울 밑에 호박이요, 처맛가에 박 심고,

담 근처에 동아 심어 가자 하여 올려 보세.

무, 배추, 아욱, 상추, 고추, 가지, 파, 마늘을

색색이 분별하여 빈 데 없이 심어 놓고,

갯버들 베어다가 개바자 둘러막아

계견을 방지하면 자연히 무성하리.

한편, 농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 본 학자들은 농민들의 살림이 넉넉해져야 나라도 튼튼해 진다고 생각하였다. 유형원, 이익, 정약용 등이 그러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라고 생각하여, 백성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를 생각해 냈다.

이와 같이, 백성들이 잘 살고 나라가 튼튼해지는 방법을 찾으려고 연구한 학문을 실학이라 하며, 이러한 학문을 연구한 학자를 실학자라고 한다. 실학자들은 실제 생활에 이용되고 백성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문을 연구하였다.

실학자들 가운데는 잃어버린 만주 땅을 되찾으려는 생각에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책으로 써 낸 사람도 있었다.

이 때, 김정호는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 곳곳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대동여지도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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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 전도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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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실학자 중에 다음과 같은 일을 한 대표적인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보자.

농사 기술에 관한 연구

상공업에 관한 연구

과학과 기술에 관한 연구

우리 나라 역사와 지리에 관한 연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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