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김규식을 파리 강화 회의에 민족 대표로 파견하여 한국의 독립을 주장하고, 미국에 구미 위원부를 설치하여 미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임시 정부는 국내외에서 전개되는 독립 운동을 하나로 묶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독립 운동을 전개하고자 노력하였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연통제를 실시하여 국내 각 지역의 독립운동을 지도하고, 독립 운동 자금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독립 신문을 간행하여 국내외 동포들에게 독립 운동 소식을 알려 독립 정신을 일깨우고. 여러 독립 운동 단체에 독립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모아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수립된 정부였다. 민족 지도자들 사이의 사상적 갈등과 독립 운동 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조국이 광복되는 날까지 독립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