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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황제 38년(1901)

다음 해(1901)에 태조(太祖)의 어진(御眞)을 개성(開城) 목청전(穆淸殿)에 봉안(奉安)하였다. 벨기에[比利時國]와 통상 약조(通商條約)을 비준(批準)하였다. 군악대(軍樂隊)를 설치하여 독일[德國] 사람을 교수(敎師)로 초빙하였다. 영국(英國), 미국(美國), 독일, 프랑스[法國], 이탈리아[俄國] 등 여러 나라의 특명 전권 공사(特命全權公使)가 와서 거주하였다. 박정양(朴定陽)을 주미 공사(駐美公使)로, 이범진(李範晋)을 주아 공사(駐俄公使)로, 민철훈(閔哲勳)은 주덕 공사(駐德公使)로, 조민희(趙民熙)는 주법 공사(駐法公使)로, 민영돈(閔泳敦)은 주영 공사(駐英公使)로 명하셨다. 전(前) 경무사(警務使) 김영준(金永準)이 각 공사관에 익명으로 투서하여 심상훈(沈相薰), 민영환(閔泳煥), 민병석(閔丙奭) 등을 살해하려 모의하다가 발각되어 교수형에 처해졌다.

여름 5월에 제주민이 천주교도 250여 명을 참혹하게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프랑스 공사(公使) 플랑시[葛林德, Collin de Plancy]가 군함(軍艦) 1척을 파견하였으나 강화병(江華兵) 1중대(中隊)로 진압하였다. 가을에 양지아문(量地衙門)을 지계아문(地契衙門)으로 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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