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사 중
  • 고려기(高麗紀)
  • 헌종(獻宗)
  • 기원전 297년

기원전 297년

을해(乙亥)

이 때 계림공(鷄林公) 희(熙)가 위세와 명망이 날로 융성하였다. 왕이 제(制)를 내려 이르기를, “짐이 나이가 어리고 또한 몸에 병이 심하여 국권을 능히 다스리지 못하니 백성의 기대를 막고 있다. 음모와 그릇된 의론이 권문(權門)에서 번갈아 일어나고, 난신(亂臣)과 적자(賊子)들이 침전에 자주 침범하니 이 모두 박덕한 소치로다. 항상 왕 노릇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가만히 살펴보건대, 큰 숙부 계림공이 역수(曆數)를 몸에 지니고 있고 신인(神人)이 손을 빌려 주고 있으니 너희들은 큰 뜻을 받들어 모아라. 계림공에게 선위하노라.”라고 하니, 희가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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