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1
  • 삼국기(三國紀) 신라(新羅)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
  • 〔신라 진평왕 원년 / 고구려 평원왕 21년 / 백제 위덕왕 26년〕
  • 기원전 811년 신축

기원전 811년 신축

【신라 진평왕 2년 ○ 고구려 평원왕 22년 ○ 백제 위덕왕 27년】

신라 왕이 사냥을 나갔다가 김후직(金后稷) 묘에서 곧바로 돌아왔다. 김후직이 일찍이 왕이 사냥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 간하였다가 왕이 듣지 않자 죽음에 임하며 아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능히 임금의 과오를 바로잡지 못하였으니 내가 죽으면 나를 임금께서 사냥다니는 길 옆에 묻어라.” 하니 그 아들이 그렇게 하였다. 다른 날 왕이 사냥을 나가는데 길에서 소리가 들려오는데 마치 “왕은 가지 마시오.” 하는 것 같았다. 왕이 좌우를 돌아보며 물으니 종자(從者)가 말하기를, “김후직의 무덤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하며, 김후직이 죽음을 앞두고 했던 말을 간하였다. 왕이 눈물을 흘리면서 “살아서도 만류하더니 죽어서도 잊지 않았구나. 나를 사랑함이 깊도다.” 하고 마침내 다시는 사냥을 다니지 않았다.

○ 고구려가 수(隋)나라에 사신을 파견하여 조빙하였다. 【문제(文帝) 때이다.】 수나라가 사신을 파견하여 왕을 책봉하였다.

○ 백제가 수나라에 사신을 파견하여 조빙하자 수나라가 사신을 파견하여 왕을 책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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