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 【충선왕】 이 심양왕(瀋陽王)의 지위를 고(暠)에게 전위하고 스스로 태위왕(太尉王)이라 칭하였다. 【상왕이 원나라에서 태위(太尉)인 까닭에 태위왕이라 칭하였다. 고는 양왕(梁王)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총애를 받았는데 상왕이 고를 사랑하는 것이 더욱 돈독해지자 고가 마침내 본국을 엿보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 왕이 원나라의 역령직팔라공주(亦怜直八刺公主) 【영왕(營王)의 딸이다.】 에게 장가들었다. 왕과 공주가 원나라에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