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3
  • 본조기(本朝紀)
  • 폐왕(廢王) 광해군(光海君)
  • 기원후 221년 임자 [광해군 4년]

기원후 221년 임자 [광해군 4년]

시인 권필(權韠)을 죽였다. 이 때 왕실의 외척 유희분(柳希奮) 등이 정치에 간여하여 제 마음대로 하였다. 권필이 시를 지었는데, “궁궐 버들이 푸르고 푸르니 꾀꼬리가 어지럽게 나는구나[宮柳靑靑鶯亂飛].”라는 구절이 있었다. 광해군이 그것을 듣고 ‘궁류(宮柳)’ 두 글자가 궁실 외척을 모멸하고 조롱한 것이라고 하며, 친히 국문하고 매질하여 귀양보냈는데 가는 도중에 죽였다. 권필의 호는 석주(石洲)이다. 후에 지평(持平)으로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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