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1
  • 10. 고려 3
  • 비고(備考)
  • 신돈(辛旽)

신돈(辛旽)

신돈(辛旽)의 처음 이름은 편조(遍照)였으며, 계성현(桂城縣) 【지금의 경상남도 영산군(靈山郡) 안에 있다.】 옥천사(玉川寺)의 한 천한 승려였다. 공민왕(恭愍王) 【제31대】 이 몰래 불러서 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공민왕은 신돈이 매우 총명한 것을 크게 기뻐했으며, 마침내 그를 믿고 사부(師傅)로 삼았으며, 국정을 자문하여 그의 말에 따르지 않는 것이 없을 지경이 되었다. 14년에 왕은 그를 진평후(眞平侯)에 봉했는데 이때부터 더욱 존중받았으며, 이름을 ‘돈(旽)’으로 고쳤다. 이리하여 신돈은 전횡이 날로 심해져 의복과 수레 등이 왕의 것에 비길 정도였으며, 그의 패거리들이 조정에 가득했는데 마침내 왕을 해치려고 하기에 이르렀다. 왕은 스스로 안심하지 못했으며 점차 그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20년에 체포하여 수원(水原)으로 유배시켰으며 이어서 그를 주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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