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1
  • 11. 고려 4
  • 비고(備考)
  • 신우(辛禑)·신창(辛昌)

신우(辛禑)·신창(辛昌)

공민왕(恭愍王) 【제31대】 23년에 왕은 환관에게 시해당하여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우(禑), 창(昌), 요(瑤)가 대를 이어 가며 즉위했다. 이들 네 왕은 곧 고려 말기의 왕들로서, 그들의 재위 연수를 합치면 41년이다. 위의 왕들 가운데 우, 창, 요는 모두 폐위당했으며, 요는 이조 태종 때 공양왕(恭讓王)이라는 시호가 추증되었지만 다른 두 왕은 시호를 받지 못했다. 때문에 역사에서는 그들의 이름으로 부른다. 그런데 이 폐왕 우의 출생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역사가들이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씨 조선 시대에 편찬된 여러 서적들에 따르면, 우는 사실은 신돈(辛旽)이 첩인 반야(般若)를 받아들여 낳았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공민왕은 아들이 없었으므로 우를 자기의 아들로 거짓으로 칭하여 왕위를 계승하게 했다는 것이다. 또 폐왕 창은 우가 이인임(李仁任)의 조카딸을 아내로 삼아 낳았다고 한다. 따라서 보통은 이들 두 왕은 고려 왕씨(왕씨)의 후예가 아니라고 하여 신우(辛禑), 신창(辛昌)이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고려와 이조의 학자로서 우와 창이 신씨(辛氏)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것을 확정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본서(本書)에서는 단지 우(禑) 및 창(昌)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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