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6. 임진란(壬辰亂)
  • 강의요령[說話要領]
  • 임진 전역(壬辰前役)

임진 전역(壬辰前役)

분로쿠(文祿) 원년 【선조 25년 임진년】 에 히데요시는 명나라 원정의 목적을 이루려고 약 15만 명의 대군을 출발시켰는데, 그들을 9군(軍)으로 나누고 별도로 수군(水軍)을 갖추어, 우선 조선으로 건너가도록 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군대는 이를 막아 통과시키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 때문에 일본군은 동(東)·서(西)·중(中)의 세 갈래로 진격하면서 여러 성들을 함락시켰으며 마침내 수도를 점령하였다. 이에 앞서 국왕은 도성을 나와 의주(義州)로 도망갔으며, 사신을 급히 명나라에 파견하여 원조를 요구하였다. 일본군 선봉인 장수(將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는 다시 진격하여 평양(平壤)을 점령하였고,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는 북쪽으로 진격하여 함경도에 들어가 회령(會寧)에 이르렀다. 일본의 수군은 경상도 연안에서 여러 차례 조선 수군의 장수인 이순신(李舜臣)에게 패배하였으며, 따라서 육군도 평양 이북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그런데 명나라는 조선의 요청을 받아들여 약 4만 명의 군대를 보내 조선을 도왔으며,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은 마침내 평양을 회복하였고, 조선의 지사(志士)들도 역시 곳곳에서 군대를 일으키기에 이르렀다. 일본군은 후퇴하여 경성으로 집결하였으므로 이여송은 승리에 편승하여 나아가 그들을 공격하려고 하였지만, 도리어 크게 패배하여 자신도 하마터면 위태롭게 되었다. 이 때문에 후퇴하여 한때 평양에 머물렀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