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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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11. 갑신정변(甲申政變)과 갑오혁신(甲午革新)
  • 비고(備考)
  • 메이지(明治) 27〜28년의 전쟁
  • 3국의 간섭(間涉)

3국의 간섭(間涉)

일본과 청나라 양국의 강화조약 조인 후, 1주일이 지난 4월 23일에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3개국 정부는 우리나라[일본]가 요동반도를 점유하는 것은 동양의 영원한 평화에 해를 끼치므로 점유를 포기하도록 권고하였다. 우리나라[일본]는 영예로운 전승(戰勝)을 거두어 이미 교전(交戰)의 큰 목적을 달성하였으므로, 여러 나라들의 제의를 받아들여 5월 5일에 반도를 돌려줄 것을 승낙한다는 취지로 회답하였다. 11월 8일에 청나라는 반도의 대가(代價)로 고평은 3천만 냥을 우리나라에 지불하겠다는 약속을 체결하였다.

내각(內閣) 서기관장(書記官長) 이토 미요지(伊東己代治)는 강화조약의 비준 교환을 위해 전권변리대신(全權辨理大臣)으로 특명을 받고 5월 2일에 우지나를 출항하여, 청나라의 지부(芝罘)에서 그 나라의 전권대신인 오정방(伍廷芳)과 만나 무사히 임무를 마쳤으며, 약 10개월에 걸친 전쟁도 이에 종말을 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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