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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편 근세 (이씨 조선)
  • 근세의 중기(국기 3901-4057년, 선조 원년-경종 말년)
  • 제4장 당파 싸움의 얽힘
  • 3. 노론과 소론의 나뉨

3. 노론과 소론의 나뉨

【노론과 소론의 붕당】 이로부터 서인들이 다시 세력을 얻게 되었는데 서인의 영수인 송시열과 그 문인 윤증 사이에 불화가 생겨 마침내 노·소 양파의 나뉨을 보게 되었다.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일파는 노론의 지목을, 윤증을 두호하는 일파는 소론의 지목을 받았다. 숙종 15년에 남인이 다시 등용되었다가 20년에 다시 서인 중의 소론파가 정권을 잡은 후로는 노론, 소론의 엎치락뒤치락 하는 싸움이 계속되었고 남인은 곧 세력을 잡지 못하고 말았다. 소론의 세력이 영조 때에 몇 번 꺾인 후로는 오랫동안 노론의 독무대가 되었다.

【탕평책】 특히 영조는 몸소 당쟁의 참담함을 여러 번 보고 깊이 느낀 바가 있어 우선 날선비로 정사의 시비를 논하는 상소를 바치지 못하게 하고 또 노론, 소론을 병용하여 될수록 당파의 조화에 힘을 썼으니 이른바 영조의 탕평책이라는 것이다. 영조의 손자 정조 또한 이 뜻을 이어 탕평에 힘썼으나 당쟁의 뿌리는 뽑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큰 참담한 폐해는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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