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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째 가름 삼국의 흥망과 그 사회생활은 어떠하였는가?
  • 첫째 조각 삼국은 어떻게 건국하였으며 어떻게 융성하였는가?
  • ① 삼국의 건국 경로는 어떠하였는가?

① 삼국의 건국 경로는 어떠하였는가?

고구려는 부여의 한 무리가 남쪽으로 내려와 압록강 유역에서 5부족으로 분립하여 있다가 주몽이라 하는 위인이 나타나 처음으로 나라를 세우니(단기 2297년, B.C.37), 이 사람이 곧 고구려 시조 동명왕이다. 동명왕은 서울을 졸본[지금 환인]에 두었으나 다음 유리왕 때에 국내위나암성(國內慰那岩城) 즉 지금의 집안으로 옮겼다. 제6대 태조왕(서기 53-146년) 때에 옥저를 쳐서 조선 북부에 있는 우리 민족을 거의 다 통일하였다. 이후 수세기 동안 요동, 현도, 낙랑 등 한의 군현과 싸우면서 서서히 발전하였다.

백제는 고구려 시조 동명왕의 아들 온조가 건설한 나라라고 하나(단기 2316년, B.C.18) 아직 연구할 여지가 있다. 아무튼 백제는 한강 유역에서 일어난 나라로서 온조는 처음에 서울을 위례성[지금 서울]에 정하였다가 뒤에 한산성(漢山城, 광주 남한산성)으로 옮기고 마한 50여 국 중의 한 나라가 되어 오랫동안 마한 왕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제8대 고이왕 때부터 나라의 체제를 정비하고 차차 주위의 소국을 침략하여, 13대 근초고왕(서기 346-375년) 때에 이르러 마한 여러 나라를 통일하고 고구려와 겨룰 만한 강한 나라가 되었다.

신라는 진한 10여국 중의 한 나라로서 경주 부근의 6촌[6부] 촌장이 모여서 화백 회의를 열고 원시적 민주정치를 행하다가 뒤에 6촌을 총치하는 임금을 추대하였다. 이 사람이 곧 신라 시조 박혁거세이며 국호를 서벌(徐伐)이라 하였다.(단기 2277년, B.C.57) 그 뒤 신라는 제4대 임금으로 석탈해, 제15대 임금으로 김미추를 추대하여 박·석·금 3성 중에서 임금을 택하였다. 신라의 건국 연대는 삼국 중 제일 오래 되었으나 국력은 제일 늦게 발전하여 17대 내물왕 시대(서기 256-102년)에 겨우 진한 제국을 통일하였으나 이때에도 아직 국력이 미약하여 고구려, 백제에 눌려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삼국이 정립한 것은 대개 이때부터라 할 수 있다.

  [고구려 5부]

 계루부(桂婁部) 내부(內部), 황부(黃部)

 순노부(順奴部) 동부(東部), 좌부(左部)

 연노부(涓奴部) 서부(西部), 우부(右部)

 관노부(灌奴部) 남부(南部), 전부(前部)

 절노부(絶奴部) 북부(北部), 후부(後部)

  신라 6촌[6부]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 양부(梁部), 급량부(及梁部)

 돌산고허촌(突山高墟村) 사량부(沙梁部)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 점량부(漸梁部, 모량부(牟梁部)

 취산진지촌(觜山珍支村) 본피부(本被部)

 금산가리촌(金山加利村) 한기부(漢祗部, 韓岐部)

 명활산고야촌(明活山高野村) 습비부(習比部)

 [익힘]

1. 삼국의 건국 전설을 조사하여 보라

2. 삼국 시대는 어느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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