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보통교과 동국역사(1권)
  • 동국역사 권1(삼국기(三國記) 신라(新羅)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
  • 임술(壬戌) [662년]

임술(壬戌) [662년]

【신라 문무왕 원년 ○ 고구려 보장왕 20년 ○ 당 고종 용삭 2년 ○ 일황 제명 8년 ○ 서력 기원 662년】

봄 정월에 신라(新羅) 왕이 당(唐)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高句麗)를 정벌하였다. 그때에 당나라 황제가 태종(太宗)이 안시성(安市城)에서 패하여 돌아온 수치를 복수하고자 하여 임아상(任雅相), 계필하력(契苾何力), 소정방(蘇定方) 등을 보내서 고구려를 공격할 때에, 소정방이 먼저 마읍산(馬邑山)【평양(平壤)의 서남쪽에 있다.】을 빼앗고 평양을 포위하였다. 이때에 신라 왕이 김유신(金庾信) 등 9명의 장군에게 명하여 지원토록 하였다. 얼마 후에 소정방이 식량이 모두 소진되어 군사를 되돌리니 김유신이 또한 물러나 돌아왔다.

○ 탐라(耽羅)가 신라에 내조(來朝)하였다. 처음에 고후(高厚)와 고청(高淸) 등이 신라에 내조할 때에 혜성이 남쪽에서 보였다. 태사(太史)가 아뢰기를, “이국인(異國人)이 내조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얼마 후에 고후 등을 보고, 방문하여 온 것을 가상히 여겨서 첫째 아들을 ‘성주(星主)’라고 칭하니, 별의 형상이 움직였다고 해서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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