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보통교과 동국역사(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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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묘(癸卯) [목종 6년]

계묘(癸卯) [목종 6년]

【송 진종 함평 6년 ○ 일황 일조 17년 ○ 서력 기원 1003년】이었다.

태후 황보씨(皇甫氏)가 대량군(大良君) 순(詢)을 핍박하여 승려가 되게 하고 김치양(金致陽)을 복야(僕射)에 임명하였다. 이에 앞서 왕이 즉위할 때 나이가 아직 어려서 태후가 섭정하였다. 얼마 후에 태후가 김치양과 사통하여 아들을 낳고 왕의 후사로 삼고자 하며, 대량군 순을 시기하여 승려가 되게 하였다. 이어서 순을 해치고자, 순이 있는 삼각산(三角山) 신혈사(神穴寺)에 몰래 사람을 보내 살해하고자 하였다. 노승이 그 음모를 눈치 채고 땅에 구멍을 파서 순을 숨기고 침상을 그 위에 두어서 뜻밖의 일을 방지하였다.

○ 산이 탐라(耽羅) 바다 가운데에서 솟구쳤는데, 높이가 100여 장(丈)이고 넓이가 40여 리였다. 초목이 없고 연기가 산 위를 뒤덮어서 멀리서 바라보니 석류황(石硫黃)과 같았다(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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