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동국사략 하
  • 동국사략 권3
  • 근세사 - 조선기(朝鮮記) 상(上)
  • 사대조의 계보
  • 태조가 황산(荒山)에서 왜구를 대파하다

태조가 황산(荒山)에서 왜구를 대파하다

태조(太祖)께서 양광 전라 경상도 도순찰사 찬성사(楊廣全羅慶尙道都巡察使贊成事)가 되어 황산【전라도 운봉현(雲峯縣) 내】에서 왜구를 대파하셨다. 이때부터 국력이 점차 강해지고 그 후 위화도(威化島)에서 회군하셔서 최영(崔瑩)을 유배 보냈다.

지금으로부터 514년 전1)원문에는 515년 전으로 되어 있으나, 514년 전으로 바로잡는다. 임신년(任申年, 1392) 가을 7월 17일2)원문에는 16일로 되어 있으나, 『태조실록』에 의하면 17일이므로 바로잡는다. 병신(丙申)에 왕께서 배극렴(裵克廉)3)원문에는 배극렴(裴克兼)으로 되어 있으나, 배극렴(裵克廉)으로 바로잡는다., 조준(趙浚), 정도전(鄭道傳) 등 여러 신하의 추대에 따라 송도(松都) 수창궁(壽昌宮)에서 보위에 오르셨다. 이때 나이가 58세였다. 국호(國號)를 조선(朝鮮)이라 정하고, 어진 인재와 초야에 은거하던 선비들을 등용하여 직언을 구하며 과거(科舉)와 고과법(考課法)을 정돈하였다. 도읍을 한양(漢陽)에 정하여 종묘와 사직을 세웠다. 한양의 도성 건축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완성하였으므로 곧 도읍을 옮기시어 성균관(成均館)과 문묘(文廟)를 세우셨다. 정도전, 하륜(河崙)에게 『경국원전(經國元典)』과 『속전(續典)』을 편찬하게 하여 개국의 규모를 정하고 법도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당시는 초창기였으므로 오직 단서를 열었을 뿐이고 몇 세대 후에야 모든 제도가 정돈되었다.

또 개국 공신이자 종친인 익안 대군(益安大君) 이방의(李芳毅)【태조의 셋째 아들】와 조준 등 39명을 책훈(策勳)하였다. 나라 안을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황해, 평안, 함길 등 8도(道)로 나누었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