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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유경이 고니시 유키나가와 화의를 논의하다

심유경이 고니시 유키나가와 화의를 논의하다

심유경(沈惟敬)이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에게 금화를 뇌물로 보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책봉을 논의하고 화의하는 쪽으로 말하였다. 고니시 유키나가가 말하기를, “화의하려면 조선(朝鮮) 5도(道)를 일본(日本)에 떼어 주고 또 명(明)나라가 사신을 일본에 보내라.” 하였다. 이에 심유경이 본국에 돌아가 50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약속한 후 평양(平壤) 서북에 나무 표식을 세워 일본인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조선인은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하였다.

명나라는 비록 심유경을 보냈으나 구원병을 보낼 뜻이 없었다. 예전에 왕이 평양을 떠날 때에 이덕형(李德馨)을 요동(遼東)에 보내자 유격장군(遊擊將軍) 사유(史遊) 등이 왔다. 왕이 의주(義州)에 이르러서는 다시 정곤수(鄭崑壽)를 명나라에 보내 군사를 청하였다. 정곤수가 명나라에 이르러 병부(兵部)에 글을 바치고 여러 날을 문밖에 서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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