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동국사략 하
  • 동국사략 권4
  • 근세사(近世史) - 조선기(朝鮮記) 하
  • 문화(文化)와 당쟁(黨爭)
  • 당쟁이 서원(書院)에서 일어나다

당쟁이 서원(書院)에서 일어나다

일본(日本)과의 난과 만주(滿洲)와의 전쟁이 있을 때 당파 분쟁이 점차 성행하니 무릇 당파의 다툼은 서원에서 일어난 것이다. 서원이라 함은 선유(先儒)의 유적(遺跡)에 제사할 때에 그 무리 중 명망 있는 인사를 뽑아 일을 주관하고 여유가 있을 때는 경전을 연구하고 도의를 강습하던 곳이었다. 후에 드디어 조정의 정치를 의논하여 무릇 정부의 제배(除拜)1)추천의 절차를 밟지 않고 임금이 직접 벼슬을 내리는 것.가 여러 사람의 바람에 합치하지 않으면 곧 의논이 들끓으니 이를 일러 청의(淸議)라 하였다. 대신과 종친도 또한 이 청의를 두려워하여 절조(節操)를 갈고 닦더니 후에는 사사로운 원한으로 서로 공격하여 당파의 분쟁이 되었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