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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의 집정을 파하다

이에 일본(日本)이 내무 대신(內務大臣) 이노우에 가오루[井上馨]를 전권공사(全權公使)로 임명하여 오토리 게이스케[大鳥圭介]를 대신하였다. 이노우에 가오루가 한양[京城]에 이르러 왕께 아뢰어 대원군(大院君)의 집정을 파하고 개혁 20조를 고하였다. 이때 외척은 오히려 권세를 부리다가 모두 사퇴하였다. 이노우에 가오루의 말에 따라 동짓날에 독립의 기초를 세우고 또 개혁과 신정(新政) 등의 일을 종묘에 고하셨다. 박영효(朴泳孝)는 내무 대신으로 총리대신(總理大臣)이 되었다. 곧이어 박영효와 김홍집(金弘集)의 양 파가 갈라졌고, 또 이전부터 계속되던 외척의 분쟁이 있어 내정이 어수선하여 여러 해 쌓인 오래된 폐단을 쉽게 없애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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