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절 모니노(牟尼奴)를 불러들이다
이전에 신돈(辛旽)이 유배될 때에 왕이 곁의 신하에게 일러 말하기를, “내가 일찍이 신돈의 집에서 한 계집종을 가까이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이 모니노2)원문에는 모리노(牟利奴)로 되어 있으나, 모니노(牟尼奴)로 바로잡는다.이니 잘 보호하라.”고 하였다. 이윽고 태후전(太后殿)으로 불러들여서 우(禑)라 개명하고 강녕부원대군(江寧府院大君)3)원문에는 강릉부원대군(江陵府院大君)으로 되어 있으나, 강릉부원대군은 공민왕을 이르는 말이므로 강녕부원대군(江寧府院大君)으로 바로잡는다.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