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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절 간의(簡儀), 옥루(玉漏), 진(鎭)을 설치하고, 공법(貢法)을 정하다

세종(世宗) 20년(1438)에 간의대(簡儀臺)를 만들고 간의(천체를 관측하는 기구), 혼의(渾儀, 혼천의로 천체 관측 기구)와 정시규표(定時圭表, 천문 관측 기계 중 하나), 금루(禁漏, 궁중의 물시계) 등의 기구를 설치하니 정교하고 잘 갖추어졌다. 또한 작은 누각1)옥루를 보관하기 위해 지은 흠경각(欽敬閣)을 말한다.을 세우고 옥루(옥으로 만든 물시계) 기계의 바퀴를 설치하여 북치기, 종치기와 사신(司晨, 새벽 혹은 시간을 알리는 행위), 옥녀(玉女, 시각을 알리는 옥으로 만든 여자 인형)를 만드니 스스로 치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마치 귀신과 같아서 하늘에서 해가 움직이는 각도와 잠누(昝漏)의 시각이 조금도 어긋나지 않았다. 김종서(金宗瑞)를 보내서 북쪽 국경을 모두 회복하고 6진을 설치하였다. 공법을 시행하여 토지를 6등급으로 나누고 풍흉[年]을 9등급으로 나누어서 세금을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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