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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광대다라니경

제목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한자명 無垢淨光大陀羅尼經
유형 유물·유적
시대 통일 신라와 발해
관련국가 통일 신라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경주(慶州) 불국사 삼층 석탑(佛國寺三層石塔) 안에서 발견된 통일 신라 시대 목판 인쇄 불경.
내용

다라니경(陀羅尼經)은 범문(梵文)으로 된 다라니를 적은 것이다. 다라니는 진언(眞言)이라고도 하는데, 부처의 가르침이 담겨 있어 신비한 힘을 지녔다고 여겨지는 일종의 주문(呪文)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은 1966년 10월에 경주 불국사 삼층 석탑, 즉 석가탑(釋迦塔)을 보수할 때, 사리함(舍利函) 속에서 발견되었다. 두루마리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너비가 약 8cm, 전체 길이는 약 620cm이다. 여기에 쓰여진 다라니는 7일 뒤에 죽어서 16지옥에 떨어지게 되어 있는 바라문(婆羅門)을 석가모니(釋迦牟尼)가 구제하기 위하여 외우도록 한 것이다.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부터 손상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정도가 더욱 심해져, 1988~1989년에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하였다. 1967년 9월 16일 탑 안에서 같이 발견된 다른 유물들과 함께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경전은 늦어도 불국사가 세워진 751년에는 인쇄되었기 때문에 이전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었던 일본의 『백만탑다라니경(百萬塔陀羅尼經)』(770년 인쇄)보다 최소 20년 앞선 것으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본이다.

의의

통일 신라 시대의 불교와 인쇄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본이다.

▶ 관련자료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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