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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장성

제목 천리장성
한자명 千里長城
유형 유물·유적
시대 고려 시대
관련국가 고려
유의어
별칭•이칭
정의
고려 시대 북쪽 국경 지대에 쌓은 장성.
내용

1033년(덕종 2) 평장사(平章事) 유소(柳韶)의 책임 아래 고려 북쪽 국경 지대에 쌓기 시작하여, 1044년(정종 10)에 완성된 장성이다. 10세기 말 이래 수차례에 걸친 거란[契丹]의 침략을 겪은 후, 고려는 거란과 여진족(女眞族)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이 장성을 축조하였다. 천리장성은 고려 초부터 북방 국경 지대에 축성된 여러 성들을 연결시킨 형태의 장성이다.

장성은 서쪽의 압록강 하구와 함경남도 동해안의 도련포(都連浦)를 동서로 연결하는 형태로 축조되었으며, 기록상 총 길이는 1000여 리(약 400km)에 달한다. 높이와 두께는 각각 25척(尺)으로 쌓았는데, 실측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높이가 약 4~7m에 달한다고 한다. 주로 돌을 사용하여 축조한 석성으로, 지형에 따라 절벽이 있는 곳은 절벽 그 자체를 성벽으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의의

장성의 축조 후에도 고려는 장성 밖 여진족에 대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나, 12세기 초 여진의 완옌부[完顔部]가 성장하고 금(金)이 건국된 후에는 실질적인 고려의 북방 국경선이 되었다.

▶ 관련자료
천리장성(千里長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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