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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

제목 공론
한자명 公論
유형 개념용어
시대 조선 시대
관련국가 조선
유의어 공의(公議)
별칭•이칭
정의
절대적으로 공정하면서도 공평하며 지극히 타당한 논의.
내용

공론에 대한 설명은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림파(士林派) 내부에서 일정한 합의에 도달한 논의’로 설명되어 왔다. 이 외에도 공론을 ‘하늘의 이치를 구현하는 논의’ 혹은 ‘누구나 긍정할 수 있는 공정한 논의’로 설명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절대적으로 공정⋅공평하면서 공적으로 지극히 타당한 논의’로 설명하기도 한다.

공론에 대해 언급한 기록은 조선 전기의 자료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공론이란 용어가 보다 중요하게 언급되며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던 것은 성종(成宗, 재위 1469~1494)의 재위기부터였다. 성종의 재위 이전에도 공론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중요성과 위상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성종의 재위기에는 대간(臺諫)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공론에 대한 언급 자체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간들은 자신들을 ‘공론의 소재처’로 자임했다. 공론의 명분을 대간들이 가지게 되었던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간들은 자신들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왕의 역할을 이전 시기보다 제한할 수 있게 되었다.

▶ 관련자료
공론(公論) 공의(公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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