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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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東文選 |
유형 | 문헌 |
시대 | 조선 시대 |
관련국가 | 조선 |
유의어 | |
별칭•이칭 |
『동문선』은 서거정을 중심으로 노사신(盧思愼)⋅강희맹(姜希孟)⋅양성지(梁誠之) 등 23명의 찬집관(纂集官)이 작업에 참여해 완성했다. 서거정이 편찬했던 『동문선』 외에도 중종(中宗, 재위 1506~1544) 대 신용개(申用漑) 등이 편찬한 『속동문선(續東文選)』과 송상기(宋相琦) 등이 편찬한 신찬 『동문선』이 함께 남아 있다.
신라의 김인문(金仁問)⋅설총(薛聰)⋅최치원(崔致遠)을 비롯해서 편찬 당시인 조선 초기의 인물까지 약 500여 명에 달하는 작가의 작품 4,302편이 수록되어 있다. 김부식(金富軾)⋅이인로(李仁老)⋅이규보(李奎報)⋅이제현(李齊賢)⋅이곡(李穀)⋅이색(李穡)⋅이첨(李詹)⋅정도전(鄭道傳)⋅권근(權近) 등 역사상 유명했던 문장가⋅학자⋅정치가의 명문(名文)들을 비롯해, 29명의 승려와 작자 미상자의 작품까지 포함되어 있다.
전체 내용 중 시(詩)가 약 1/4에 달하고 나머지는 모두 문(文)이다. 시에는 사(辭)⋅부(賦)⋅고시(古詩)⋅율시(律詩)⋅배율(排律)⋅절구(絶句) 등이 수록되어 있다. 문에는 조칙(詔勅)⋅교서(敎書)⋅제고(制誥)⋅책문(冊文)⋅비답(批答)⋅표전(表箋) 등이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표전문이 460여 편이나 수록되어 전체 작품 수의 1/10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특징이다. 삼국 시대 이래 조선 초기까지의 문학 자료들을 폭 넓게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문학적 의의가 매우 크며 관련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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