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신고
2303 | 천태종의 분류 | ㆍ작성자 : 김윤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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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자료명 : 한국사 연대기 | ㆍ오류 유형 : 내용 오류 | |
ㆍ자료위치 : | https://contents.history.go.kr/id/kc_n203600 | |
3번째 소주제 3문단에서 천태종이 선종이라고 언급되어있습니다.
천태종이 선종의 특징을 두루 갖추고 있긴 하나, 본론부터 말하자면 그 본질은 교종에 속합니다. 의천은 기본적으로 교종의 승려입니다. 극단적인 규율. 경전에 대한 맹목적 태도는 지양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승려로서의 공부. 즉 경전 공부를 중시하였습니다. 이런 그의 사상은 그의 천태종에 대한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천태종은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는 화엄종과 달리, 선종의 특징을 두루 갖추고 있기에, 교종과 선종의 통합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의천이 해동 천태종을 창시. 일시적이긴하지만, 교종 중심의 선종 통합을 이뤄낸것이지요. 교종이지만, 그 특징상 선종의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집필자께서 착각을 하신것 같습니다. 빠른 수정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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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등록일 : 2025-09-22 | ||
ㆍ처리 현황 : 완료 | ||
ㆍ처리 내용 : |
고려 천태종은 교종으로 파악하는 연구자도 있고, 선종으로 파악하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천태가 교종이었으므로 원론적으로는 전자가 맞습니다. 그러나 고려의 사정을 생각하면 후자도 타당한 점이 있습니다.
고려 천태종을 선종 계열로 파악하는 가장 큰 논거는 의천이 천태종 개창 당시 선승들을 대거 동원했고, 천태종 승과 합격자들에게 선종 승계(僧階)가 수여된 운영 양상입니다. 이외에도 고려 천태종이 선종에 속한 것으로 추정할 만한 단서들은 더 있습니다. 고려시대는 승과 합격자에게 승계(僧階)를 수여했는데 화엄승, 유가승의 경우 교종 계열의 승계가 수여되었고 선승, 천태승의 경우 선종 계열의 승계가 수여되었습니다. 현재 집필된 "이어서 천태종에서도 승과(僧科)로 승려를 선발하게 하였다. 이로써 고려 불교계는 교종의 화엄종과 법상종, 선종의 천태종과 조계종의 4대 교단 체제가 되었다."라는 서술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집필자가 승과-승계 운영 체계에 대한 맥락을 명확하게 서술하지 않은 채 "선종의 천태종, 조계종"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더구나 본래 천태가 교종에 속하고, 고려 천태가 어디에 속하는지에 대한 여러 견해가 있는 상황이므로 현재의 서술은 충분하다고 생각되기 어려운 바, 앞으로 이 부분을 중심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