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15년(1415)
[15년(1415)] 이언(伊彦)을 혁파하였다. 이언은 평안도와 풍해도(豊海道)의 백성들을 [뽑아] 매년 봄과 가을에 경기도에 머물며 사냥하도록 하여 사냥물을 어선(御膳, 임금에게 올리는 음식)으로 바치게 하던 것을 말한다. 해주(海州) 강무장(講武場)을 혁파하고, 대신 백성들이 그곳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도록 허락하셨다.1)
1) | 원문에는 위의 기사들이 돈령부 설치와 같이 1414년 기사에 수록되어 있으나, 『국조보감』, 『태종실록』 등에 의하면 1415년의 기사이므로 그대로 번역할 경우에 연대에 대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 사건이 발생한 연대를 구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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