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역대 국사교과서8. 고려(高麗) 1강의요령[說話要領]

강조(康兆)의 난

목종(穆宗) 【제7대】 때 서경(西京) 【지금의 평양】 의 진장(鎭將) 강조(康兆)라는 사람이 군대를 일으켜 개성으로 침입해 와 왕을 폐하고 현종(顯宗) 【제8대】 을 옹립했다. 요(遼)나라 황제는 미리 고려국의 왕으로 하여금 친히 자기 나라에 입조(入朝)하게 하려 했으므로, 강조가 제멋대로 왕을 폐위하거나 옹립하는 것에 대해, 그 죄를 묻는다는 명분으로, 몸소 지휘하여 침공해 왔다. 강조는 나가서 그들을 막았지만 패배하여 살해되었다. 요나라 군대는 나아가 개성을 함락시키고 불태웠으므로, 왕은 한때 남으로 피신하여 나주로 갔으며, 이때부터 10여 년간 요나라와의 화친은 깨져, 서북 지역은 여러 차례 요의 침략을 받았다. 이때 강감찬(姜邯贊)이 군대를 이끌고 요나라 군대를 방어했는데, 귀주(龜州) 【지금의 평안북도 귀성(龜城)】에서 크게 무찔렀다. 강감찬이 개선하자 왕은 도성을 나와 그를 맞이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서 요나라에 화친을 요청하여 그 관계를 옛날처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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