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협군이 압록강을 건너다
처음에 송응창(宋應昌)이 요동(遼東)에 이르자 조선(朝鮮)이 연달아 급박함을 알렸으나 이여송(李如松)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군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여송이 온 후에 군대를 3협(三脇)으로 나누고, 부총병(副總兵) 양원(楊元), 이여백(李如柏), 장세작(張世爵)을 대장으로 하였다. 군사 4만 3천여 명으로 압록강(鴨綠江)을 건너 선조(宣祖) 26년(1593) 계사(癸已), 지금으로부터 313년 전1)에 이여송이 평양(平壤)으로 진군하니 조선의 도원수(都元帥)도 군사를 인솔하고 따랐다.
| 1) | 원문에는 314년 전으로 되어 있으나, 313년 전으로 바로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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