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고대
  • 08권  삼국의 문화
  • Ⅳ. 문학과 예술
  • 6. 건축
  • 3) 성곽
  • (4) 가야 성곽
  • 다. 주산성

다. 주산성

 主山城(耳山山城)은 高靈邑 서쪽의 표고 311.8m의 主山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은 2개의 산성과 1개의 外城으로 구성된 복합식 산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501)2 內城, 1 外城으로 구성되어 있는 主山城은 2개의 퇴뫼식 산성을 1개의 포곡식 산성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러한 형식을 가야의 독자적인 것으로 보아 가야식 산성으로 부르고 있기도 하나, 이것도 결국 복합식 산성과 같은 부류로 볼 수 있다(今西龍,≪古蹟調査報告≫, 朝鮮總督府, 1917, 448쪽).
高正龍,<伽倻末期山城政策에 대한 一考察>(上)(≪伽倻通信≫15·16, 釜山大 博物館, 1986), 12쪽.
성벽은 토축과 석축이 부분적으로 혼합되어 있으며, 외성의 성벽 길이는 700m 정도이다. 제1내성과 외성 사이에는 古瓦片들이 있는데 가야시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502)藤島亥治郞,<朝鮮三國時代の都市と城>(≪日本古代史講座≫4, 學生社, 1980), 238쪽. 이 산성은 고령에 도읍한 대가야의 중심 근거지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물로는 우물터·건물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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