快船은 중선보다 몸집이 작지만 속력이 빠른 쾌속선이다. 그 척수는 경기에 30척, 충청도에 4척 등으로 별로 많지 않다. 그 정원은 10명 안팎이다.
이 배는 고려 말기에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다. 그런데 왜구도 거의 진압된 태종 무렵에 그 효능이 높이 평가되면서 海防의 전 체제를 소형 경쾌선을 주축으로 전환시키려 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그 성과에는 역시 한계가 있어서 수도에 가까운 데에만 배치되었다.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