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교환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지속시켜 줄 뿐만 아니라 정보·지식·제도·사상의 교류와 같은 부수적인 행동으로도 이어진다. 국가 간에 주고받는 선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선물 교환 체제가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과 손실을 가져다주는데도 외교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정치적·문화적으로 얻는 부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