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

Ⅱ. 서양 세계의 전개

파르테논 신전   

▣ 이 단원의 공부를 위하여 ▣

서양의 역사를 고대, 중세, 근대의 세 시대로 나누는 것은 르네상스 시대에 시작되었다. 모범적인 고전 문화가 꽃핀 고대와 그것이 재생한 근대 사이의 공백으로서 중세를 규정한 것이었다. 그리이스에서 일어나 로마에 이어진 서양의 고대 문명이, 서 유럽에서는 서 로마 제국과 함께 몰락하여 버리고, 그 폐허에서 일어난 중세의 새로운 사회와 문화야말로 르네상스 인이 태어난 모태였으니, 그것  참으로 기묘한 일이었다.

우리가 근대 유럽의 근원을 알려면, 바로 이어지는 중세와 아울러 먼 고대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야 하는 까닭이 거기에 있는 것이다.

최초의 서양 문화인 그리이스 문화는 어떤 문화였으며, 로마 제국에 어떻게 이어졌는가? 또, 로마 제국에서 발생하여 제국을 정복한 크리스트 교는 유럽 세계를 형성하는 데 어떠한 구실을 하였는가? 중세의 특징인 봉건 사회란 어떠한 사회였으며, 근대 국가는 어떻게 그 속에서 발전하여 나왔는가?

우리가 던져야 할 물음은 그 밖에도 너무나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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