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

Ⅰ. 근대 사회의 태동

집짓기   
김홍도 그림. 독자적인 경지를 개척한 그림으로, 협동과 단결이 담겨진 서민 예술의 특성을 잘 나타냈다.

단원 개관

왜란과 호란의 국난을 극복한 조선 왕조는, 현실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자아 의식을 바탕으로 정치, 군사, 경제 등 여러 면에서 개혁을 추진하고, 새 사회로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

18세기에는 정치적 안정과 함께 산업이 복구되고 유통 경제가 활기를 띠었다. 이러한 속에서 새로운 사회 건설을 이상으로 한 실학이 일어나고, 서민들의 자각이 커져 서민 문화가 성장하였다.

한편,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신분제에 있어서도 변동이 일어나, 양반 중심의 사회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게 되었다.

또, 서학의 전래에 따라 세계에 대한 안목이 넓어지고, 천주교가 퍼져 나갔다.

19세기에는 세도 정치하에서 농촌 경제가 파탄에 빠져 각지에서 민란이 일어났다.

이러한 대내외적 혼란 속에서 농민들 사이에는 민족 종교로서 동학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18세기경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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