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 민국의 정통성

【개요】

한민족은 35년간에 걸친 민족적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광복을 맞았다. 그러나, 민족의 광복은 그대로 독립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국토 분단의 비극과 민족 분열이라는 또 다른 시련을 가져왔다.

남북한에 각기 미⋅소의 군정이 시행되는 속에서 우리는 통일과 독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으나, 안으로 식민지 잔재의 해독, 밖으로 공산주의자들의 책동으로 통일이 지연되고, 사회와 경제는 어려워지기만 했다.

이와 같은 역경 속에서도 1948년에 대한 민국이 성립되어, 민족사의 정통성을 되찾고 민주주의를 추구하면서 새 국가로의 발전을 다짐하였다.

한편, 공산주의자들은 북한을 공산화하고, 나아가 한반도의 적화를 기도하여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받아 동족 상잔의 6⋅25 남침을 해 왔다. 그러나, 대한 민국은 전 민족의 자유를 위한 투쟁과 유우엔 군의 도움으로 3년여에 걸친 전란을 극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