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

머리말

민족이 걸어온 역사의 발자취가 둘이 아니요 하나임은 엄연한 사실이나, 역사책은 누구를 위하여, 무엇 때문에 쓴 것인가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는 것이다.

역사 교과서는 단지 훌륭한 역사책이라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고,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므로, 본 회에서는 이러한 뜻에 맞추어 보고자, 몇 분에게 새로운 교과과정에 의한 중학교 1학년의 국사 교과서를 편찬하도록 한 것이다.

이 책을 엮을 때 다음 몇 가지 점에 유의하였다.

(1) 교과 과정에 나타난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꾸몄다.

(2) 중학교 1학년에 적합하도록 내용의 무게를 다루고, 되도록 쉬운 말로 표시하였다.

(3) 학생 스스로 연구 조사할 수 있는 “학습 활동”을 지도하여 자학 자습의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서 역사에 취미를 가지도록 하였다.

(4) 역사를 보는 눈, 다시 말하면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하였다.

(5) 삽화, 지도, 그 외에 도표를 넉넉히 넣어, 참고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단기 4289년 1월

역사교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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