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1454) 윤6월에 왕께서 수양 대군(首陽大君)에게 왕위를 물려주시고 창덕궁(昌德宮)으로 옮겨 가셨다. 수양 대군이 근정전(勤政殿)에 즉위하시고 단종(端宗)을 상왕으로 추존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