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후 236년
정묘(丁卯) 5년이다.
금(金)나라 사람들이 군사를 크게 일으켜 몰려와 의주(義州)를 함락하였는데, 부윤(府尹) 이완(李莞)이 싸우다 죽었다. 금나라 군사가 평산(平山)에 이르자 왕은 강도(江都)로 들어가고, 세자 단(湍)이 전주(全州)로 가서 남쪽 지방을 진무하였다.
○ 금나라 사람이 화친을 청하고 돌아갔다.
○ 왕이 환도하였다.
○ 횡성(橫城) 사람 이인거(李仁居)가 군사를 일으켜 반란하자, 원주 목사(原州牧使) 홍보(洪靌)가 붙잡아 서울로 보내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