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본조기(本朝紀)숙종 대왕(肅宗大王)

기원후 289년

경신(庚申) 6년이다.

종실(宗室) 정(楨)과 염(柟), 허적(許積)의 첩의 자식 허견(許堅)이 흉모를 꾸몄다. 김석주(金錫冑)가 그 일을 발각하고 국문(鞠問)하여 정(楨)·염(柟)·견(堅)을 처형하고 오시수(吳始壽)·윤휴·이원정(李元禎) 등이 각기 사형죄를 받았다.

○ 김수항(金壽恒)을 복직하고 민정중(閔鼎重)을 뽑아 재상으로 삼았다.

○ 송시열(宋時烈)과 김수항 등을 모두 용서하고 송준길(宋浚吉)은 관직을 복원하였다.

○ 10월에 왕비 김씨(金氏)가 승하하니 시호를 인경(仁敬)이라 하였다. 【익릉(翼陵)에 장사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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