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후 497년
무자(戊子) 25년이다.
기자묘(箕子墓)를 능(陵)으로 봉하고 관리를 두었다.
○ 왕이 이 해 대왕대비(大王大妃)의 나이가 81세이기 때문에 친히 휘호(徽號)를 올리어 하례하고, 문관과 음관, 그리고 무관의 나이가 81세인 자에게 품계를 올려 주었다.
○ 기로과(耆老科)를 설치하였다.
○ 안변 부사(安邊府使) 이중하(李重夏)를 토문 감계사(土們勘界使)로 임명하고 일을 판별하여 처리하도록 하였다.
○ 춘천부(春川府)를 승격시켜 유수(留守)로 하고, 진어사(鎭禦使)를 겸하게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