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본조기(本朝紀)인조 대왕(仁祖大王)

기원후 239년 경오 [인조 8년]

이서(李曙)·정충신(鄭忠信) 등을 파견하여 유흥치(劉興治)를 토벌하였다. 이에 앞서 유흥치는 청나라에서 도망하여 모문룡(毛文龍)의 진에 의탁하고 있었다. 이때에 이르러 유흥치가 무리를 이끌고 난을 일으켜 유도(有島)에 웅거하였는데, 무리들이 총병(摠兵) 진계성(陳繼盛)을 공격하여 죽였다. 조정에서 이서 등을 파견하고 수륙 양군을 출동하여 토벌하자 유흥치는 도망하여 등양도(登洋島)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관군은 마침내 토벌을 멈추고 귀환하였다. 명나라 조정에서도 듣고 의롭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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