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본조기(本朝紀)인조 대왕(仁祖大王)

기원후 254년 을유 [인조 23년]

【이 해에 명 난제(赧帝)가 붕어하고 융무제(隆武帝)가 즉위하였다. 얼마 후에 북군(北軍)에게 살해되니, 영력제(永曆帝)가 즉위하였다.】

세자와 대군이 심양으로부터 도착하였다.

○ 세자가 졸하였다. 【시호는 소현(昭顯)이다.】

○ 봉림 대군(鳳林大君)을 책봉하여 세자로 삼았다. 이 때 원손(元孫)은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왕이, “나라는 나이 있는 사람이 임금 노릇하는 것이 사직의 복이 된다.”라고 하며 이에 봉림 대군을 책봉하여 세자로 삼았다.

○ 시강원(侍講院)에 찬선(贊善)과 자의(諮議)를 두고, 김집(金集)과 송시열(宋時烈) 등을 임명하였다. 익선(翊善)은 뒤에 진선(進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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