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좌의정 민정중(閔鼎重)이 귀양지에서 졸하였다. 민정중은 호는 노봉(老蜂)이다. 아우 민유중(閔維重)과 함께 어려서부터 두터운 명망이 있었다. 뒤에 문충(文忠)의 시호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