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동국사략 권1상고사(上古史)삼국의 중세(中世)

김씨(金氏)가 처음으로 왕위를 잇다

왕이 죽고 나라 사람들이 조분왕(助賁王)의 사위 김미추(金味鄒)를 세우니 비로소 김씨가 신라(新羅)의 왕이 되었다. 이때부터 왕통이 오래도록 김씨에게 돌아갔다. 왕이 친히 정치와 형벌을 살피고 빈궁함을 구제하고 신하와 백성의 노고를 염려하여 궁실을 짓지 않았다.

유례왕(儒禮王)과 기림왕(基臨王)은 모두 조분왕의 후손으로 왕위를 이었고, 내해왕(奈解王)의 손자 흘해(訖解)가 왕위를 이었다가 죽으니 이때부터 석씨(昔氏)의 혈통이 단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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