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동국사략 권1상고사(上古史)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일본에 있던 왕자를 맞아들이다

이때 왕의 아들 부여풍(夫餘豊)이 일본(日本)에 인질로 있었는데, 그를 맞아들여 왕으로 삼았다. 당(唐)나라 장군 유인궤(劉仁軌)를 웅진성(熊津城)【공주(公州)】에서 포위하였는데, 때마침 부여풍이 복신(福信)을 미워하여 죽이고 고구려(高句麗)와 일본에 군사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신라(新羅), 당나라 군대의 공격이 급박해지자 부여풍은 고구려로 도망갔고 유인궤가 유인원(劉仁願)을 대신하여 그 지역을 다스렸다. 당나라가 신라와 동맹하여 화친을 맺었으나 점차 신라가 그 땅을 차지하였다. 백제(百濟)는 마침내 단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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