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에 신라(新羅)가 강성하여 당(唐)나라 군사와 함께 백제(百濟)를 병탄하고자 하였으므로 일본(日本)이 백제를 도와 군사를 보냈으나 결국 화친하였다. 신라가 통일한 후에는 사신이 항상 통하고 있었으며, 경덕왕(景德王)과 혜공왕(惠恭王)1) 때에는 사신의 왕래가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