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사교과서제3편 근고(近古)제1장 고려

제32절 투구에 화살을 쏘아 적을 죽이다

태조(太祖)께서 보시고 편장(偏將) 이두란(李豆蘭)과 약속을 정하고 말 위에 뛰어올라 아지발도(阿只拔都)의 투구에 화살을 쏘니 투구의 꼭지가 떨어졌다. 이에 이두란이 바로 화살을 쏘아 죽이니 적들의 사기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힘을 다해 공격하여 크게 무찌르니 시체가 들판에 널려 있고 흐르는 냇물이 모두 붉은 핏빛으로 물들었으며 나머지 적들이 급히 도망하였다.

견고한 갑옷과 동으로 된 투구를 쓴 아지발도를 화살로 쏘아 죽이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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